우리 자존심 한우! 토종 소의 종류 한우 품종 - 황우, 흑우, 백한우, 칡소, 호반우, 얼룩소, 얼룩빼기 황소

2018. 1. 14. 10:23 생활정보/유용한 팁

이번 글은 우리 나라의 자존심 한우!에 관한 글입니다. 저는 한우가 한 품종만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강아지의 경우 우리나라에는 진돗개, 삽살개 등 여러 품종을 봐왔기 때문인데 한우라고 하면 늘 한 가지 생김새만 봐왔고, 그것만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는 일반적으로 황색 소인 누렁이를 한우로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발 붙이고 산 소들은 다양합니다. 이번에는 이런 소들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누렁이로 불리는 황우입니다.

이 소를 우리는 일반적으로 한우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사육하고 있는 대표적인 소로 많은 분들이 우리나라의 토종 소라고 하면 이 소로 생각하고, 농경사회일 때에는 이 소로 밭을 갈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다음은 흑우입니다.


일반적으로 흑우는 제주도에 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흑우는 전국적으로 사육되던 진짜 우리 고유 종입니다. 


한반도에서 흑우가 사육 되었다는 최초의 역사적 근거는 350년 전후에 축조한 것으로 추정되는 안악 3호 고구려 고분의 벽화에서 확인이 되는데 그 벽화에는 황소, 칡소와 함께 흑우를 볼 수 있습니다. 흑우는 민간에서 '검은쉐'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사진 = YTN SCIENCE 방송화면 캡쳐


이 벽화는 고구려 벽화로 '우교차도'라고 합니다. 여기에 흑우가 있다고 합니다.

'탐라순력도 별방조점'  사진=mbc스페셜 맛의방주 2편 방송화면 캡쳐



'고구려 안악 3호분 고분벽화'  사진=mbc스페셜 맛의방주 2편 방송화면 캡쳐


이처럼 흑우는 한반도 일대에서 살았던 한반도 고유종인데요. 전문가들은 제주의 흑우와 내륙의 흑우는 품종이 다르다고 합니다. 흑우 관한 또 다른 기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진=mbc스페셜 맛의방주 2편 방송화면 캡쳐


제주흑우가 제향에 올릴 목적과 진상품 용도로 공출된 기록은 태조 7년, 세종 20년, 인조 16년, 현종 4년, 영조 21년, 정조 8년의 조선왕조 실록과 <탐라지 1653> 등 고문헌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세종실록에서 세종 20년 '제주흑우는 맛이 좋아 고려시대 이후 임금님 생일, 정원 초하루, 동지에 진상되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또한 승정원일기 1670년에는 제주에서 제향용으로 쓸 흑우를 1년에 20수씩 진상했다고 하는 기록도 있고, 이에 대비해 제주 목사는 흑우를 안정적으로 생산, 관리하기 위해 엄청 애를 썼다고 합니다.


이러한 흑우는 일제강점기 시절 수탈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사진=mbc스페셜 맛의방주 2편 방송화면 캡쳐



위의 사진처럼 일제치하당시 일본은 모색 통일 심사표준법이라는 것을 만들어 '조선의 소는 황색, 일본의 소는 흑색을 표준으로 한다'며 멍멍이 소리를 하며 1924~1925년 동안 300여 마리 이상의 흑우를 수탈해가며 1928년 일본 미시마 현에서는 미시마 소라는 이름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는데요. 이때의 소가 제주 흑우라고 합니다. 


그렇게 수탈해 간 흑우는 일본의 와규의 한 품종으로 우리나라의 제주 흑우를 말합니다. 우리꺼 가져가서 지들꺼라고 우기는 일본의 그 우기기는 정말 엄청나게 많은 것 같습니다.



(다른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일본의 국화인 벗꽃이 사실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벗꽃을 일제 강점기 시절 가져가서 일본에 심고, 지네 고유종이라고 우기고 있습니다. 자생지가 없는 것을 근거로 우리나라에서 제주벗꽃이라고 하니까 지들이 벗꽃을 여기저기 심어서 자생지 있다고 우기는 현실입니다.)


그래도 제주 흑우는 1960년대까지 제주도에서 많이 사육을 했지만 외래종의 유입으로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제주 흑우는 1986년 유일하게 제주흑우의 수컷이 남아있었는데 이 소와 이미 고령으로 불임이 된 암컷 흑우를 불임치료하고, 여기 저기 수소문 끝에 제주 축산 진흥원에서 몇 마리의 흑우를 사육하여 지금은 약 1700여 마리의 흑우가 제주도, 우도 가파도 등지에서 사육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1년 6월 13일에 3년 전 죽은 흑우를 체세포 복제 기술을 통해 복제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그 소가 첫 번째 흑우 사진의 오른쪽에 있습니다. 


또한 제주 흑우는 2013년 7월 22일 천연기념물 제 546호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제주축산 진흥원에 있는 흑우들이 지정이 되었을 겁니다. 제주도에서 먹을 수 있는 흑우고기는 민간에서 사육되는 흑우입니다.^^ 그래서 먹을 수 있습니다. 이 민간꺼는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안되었으니까요^^


다음은 백한우입니다.

백우는 털이 흰색인 우리 재래종입니다. 외국산 백우와 구분하기 위해 백한우라고 부릅니다. 현재 국내에서 백한우는 농촌진흥청에서만 사육하고 있습니다. 2014년에는 2013년에 폐사한 백한우 숫컷의 체세포를 배양해 복제에 성공한 것입니다. 


이 복제한 소를 포함해 2014년에는 총 14마리의 백한우가 사육되었고 근래에는 20마리 정도가 있다고 합니다. 이 백한우는 우리 고유종인 누렁이의 알비노의 종류입니다. 쉽게 말하면 유전자에 의해 털색만 흰색이 된 돌연변이 종입니다.

 사진 = 복제에 성공한 백한우, 농촌진흥청 보도자료



칡소는 칡넝굴 같이 짙은 갈색과 검은 색 무늬를 가진 것이 특징인 소로 옛날에는 얼룩소라고두 불렸습니다. 칡소는 황우보다 자라는 속도는 느리지만 질병에 강하고 힘이 센 편입니다. 정지용 시인의 작품 <향수>에 등장하는 얼룩빼기 황소로도 유명합니다. 이 칡소는 호랑이를 닮아 호반우라고도 불립니다.


이 칡소는 이중섭 화가가 그린 소라는 작품에도 나옵니다.


이 칡소는 아직 털 색깔과 관련된 유전자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합니다. 그리고 이 칡소끼리 교배를 하면 칡소, 황소, 흑우, 백우도 나오고, 이 칡소가 옛날부터 갖고 있었던 유전자를 잃지 않고 갖고 있을 강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 칡소는 울릉도를 비롯해 지차체들이 칡소를 또다른 농가 소득원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라 에전에 비하면 지금은 많은 수의 칡소가 사육되고 있습니다. 이 칡소는 힘이 세고, 맛이 좋아서 일본이 와규의 품종 개량하기 위해 많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ㅠㅠ



일반적으로 한우는 보통 매우 건강해 병에 잘 걸리지 않고, 성질이 대체로 온순하고, 체력이 좋으며, 거친 환경에서도 잘 견디고, 거친 사료도 잘먹고, 번식력도 좋아서 농경용 가축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그렇기에 살코기를 늘리기 위한 개량이 오랫동안 없었고, 체격이 고르지 못하고 발굽 모양이 나빴습니다. 하지만 이런 체형은 고기를 많이 얻지 못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많이 개량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은 우리 소를 군수품의 원재료로 우리 소의 가죽을 사용하고, 고기는 먹기 위해 가져가고, 또 일본 소가 좋지 않은 점을 많이 가지고 있기에 그 소들의 품종개량을 위해 수탈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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