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비군과 예비군 차이 군대 예비역

2018. 4. 6. 00:30 Military

대한민국 예비역 모든 분들 정말 화이팅입니다. 특히 최전방에서 복무하신 분들, 특히 섹터는 정말 정말 넓은데 인원은 늘 모자라고, TV 뉴스에서도 인원과 섹터 등 많은 문제를 제기함에도 고쳐지지 않지만 늘 그런 상황에서 국가를 지키기 위해 훈련과 근무, 수 많은 작업을 하는 어느 모 사단의 병사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대학 시절 남학우들에게 많이 듣던 말들입니다. 입대와 예비군 소집과 관련된 말들을 대학교에 가면 많이 듣습니다.

자도 자도 계속 자고 싶고,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고, 입어도 입어도 추운 곳 바로 군대를 전역하면 바로 예비군이 있습니다. 일반 병의 경우 예비군 8년차까지 있습니다.


예비군이 하필 수업이 제일 많은 날인데 꼭 한 두 명의 교수들은 수업 안 들어왔으니 결석이지 않냐고 하면서 출석 인정해 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교수들은 대체로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현역이 아닌 경우가 많음 -> 필자의 경험상)




이번 글은 상비군과 예비군의 차이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예비군이라고 하면 대부분 아실 것 같습니다. 예비군이라는 말만 들어도 알고, 지금 예비군이신 분들도 계실 테고, 예비역이 끝나신 분, 군대는 가지 않으셨어도 주변 사람들 덕분에 예비군이 무엇인지 아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예비군이란>

비군은 국가에서 운용되는 합법적인 군대 중 필요시 소집되어 부대를 이루어 상비군의 부족한 전력을 보충해주는 부대입니다.


한국에서 예비군은 현역으로 군 복무 후 전역한 사람과 보충역을 마친 사람들로 구성이 되는데 형식에 따라 향도 예비군, 동원 예비군으로 구분됩니다. 


향토 예비군은 말 그대로 예비군 소집자의 거주지 근처에서 해당 지역을 벗어나지 않고 훈련이 이루어지며, 향도 예비군의 목적은 전시에 해당 지역의 주요 시설(터미널, 기차 역사, 발전소 등의 국가 기반시설)을 방어하는 것입니다.


동원 예비군은 거주지와 무관하게 배치되어 어떤 지역의 방어에 필요한 병력 수요에 비해서 향토 예비군이 부족한 경우 그 지역에서 타 지역의 자원을 보충받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이번 글에서는 민방위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습니다.) 


<상비군이란>

상비군이라는 말은 우리가 흔히 들을 수는 없는 말 같습니다. 상비군이라는 말은 상근하는 군인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평화시에도 해산되지 않는 항상 전투테세를 갖추고 있는 국가에서 운용되는 합법적인 군대 중 하나입니다.


상비군이라는 말을 쉽게 설명하면 20살쯤 보통 가는 군대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쉬울 것 같습니다.


상비군의 한자는 항상 상, 준비된 비, 군대 군 자를 사용해서 전시와 평시의 구분이 없이 편제된 군과 군인을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상비군과 정규군>

일반적으로 정규군이라고 하면 군 복무를 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정규군과 상비군을 혼용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상비군과 정규군은 범주가 다릅니다. 상비군은 앞서 말씀드린데로 20살 쯤 남자들이 가는 보통의 군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정규군은 국가의 법령에 의하여 운용되는 군을 통틀어 말하는 것으로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항상 조직되어 있는 상비군과 현역에서 전역 후 예비 병력으로 일상 생활을 하다가 일정 기간이 되면 군사 훈련을 받는 예비군으로 정규군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정규군과 상비군을 같은 말이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규군의 정의가 국가의 법령에 따라 운용되는 군이라고 할 때 예비군 또한 국방부에서 지속적으로 해당 사람을 추적해 유사시를 대비해 향토 예비군이라면 해당 사람이 이사하는 곳의 향토 예비군으로 편성하는 등 국가법령에 따라 운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의미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기독교라고 하면 교회 다니는 사람을 의미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기독교는 성당 가는 사람과 교회 가는 사람을 통틀어 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기독교라고 하면 교회 다니는 사람을 떠올리십니다.




국방부에서 현역(상비군)의 수가 지속적으로 줄 것으로 예상이 되어 참여정부 당시, 이명박, 박근혜 정부 당시, 문재인 정부 초기에 군 복무기간 단축한다고 했을 대 아무리 군 복무기간을 줄여도 육군 1년 9개월이 최대로 줄인 것이라고 지속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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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문제들과 인구 수가 줄어듦에 따라 여러 정치 의제 중 예비군을 정예 상비군 수준으로 만들자는 논의가 국회의원들과 국방부 내에서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예비군이 정규군이 아니라면 국방부(국가의 법령에 따라 만들어진 국가 기관)가 예비군을 어떻게 편성하고, 어떻게 훈련 시킬지에 대해 논의하고, 소장 계급이 국방부 동원기획관으로 있는 것이 말이 안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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