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국가, 이슬람국가, 아랍국가의 차이 중동, 이슬람, 아랍의 차이

2018. 6. 2. 00:30 사회/국제

앞선 글에서 근동, 중동, 극동이라고 불리는 지역과 유례 등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런 말들을 뉴스로 듣다보면 한편으로 궁금해지는 또 다른 단어들도 있습니다. 바로 중동국가, 이슬람국가, 아랍국가입니다.



중동국가, 이슬람국가, 아랍국가가 혹시 같거나 거의 비슷한 나라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확실한 차이를 아시나요?


사실 이런 국가들을 분류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하지만 어떤 국가가 어디에 해당하는지 알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간단하게 중동국가, 이슬람국가, 아랍국가의 차이와 각각 어떤 나라들을 말하는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중동국가, 이슬람국가, 아랍국가의 차이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고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분류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중동국가

중동국가는 지리적인 위치에 따라 분류한 지리적인 개념입니다.


2. 이슬람국가

이슬람 국가는 이슬람을 국교로 하였거나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이 국민의 다수를 차지하는 나라를 말하는 종교적인 개념입니다.


3. 아랍국가

아랍국가는 아랍어를 국가 공용어로 사용하고, 이슬람교를 국교로 정한 나라를 말하는 민족적인 개념입니다.





<중동국가>

중동국가라는 말에서 중동이라는 말은 유럽을 기준으로 오스만제국의 최대 영토에 해당되었던 국가를 일컫던 근동과 지금의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를 일컫던 극동의 중간 쯤에 위치한 나라들을 일컫던 말로 유럽의 기준에 의한 말입니다. 중동, 근동, 극동의 차이와 범위에 대한 내용은 앞선글인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극동, 근동, 중동의 차이와 유례



<사진 = 위키피디아 한글판>



이렇게 중동지역에 위치한 나라들을 중동국가라고 합니다.

보통 예맨,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타르, 이란, 이라크, 시리아, 터키, 이집트 등이 이 중동국가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중동국가는 아마 축구팬들에게 침대축구로 유명할 것 같습니다. 한 골이라도 앞서가면 가벼운 몸싸움에도 넘어져서 경기를 지연시키고, 트레이너나 의료진이 늦게 도착하고, 넘어졌던 선수는 일어나더라도 그라운드 밖으로 나갔다가 주심이 들어오라고 할 때 들어와야 하는데 중동선수들은 이 때 밖으로 나가는 시간도 상대적으로 많이 걸립니다. 또한 골키퍼의 경우 그라운드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중동국가는 골키퍼가 한 번 넘어지면 잘 안 일어나고, 스치지도 않았는데 넘어지는 선수들이 많은 국가입니다.


<이슬람국가>

이슬람국가는 국교를 이슬람으로 한 무슬림이 국민의 다수를 차지하는 국가를 말합니다. 최근 국제적으로 극단주의 이슬람 단체가 세운 IS도 이슬람 국가로 보는 부분도 많은데 이 IS와 이슬람 국가는 별개입니다. 


이슬람 국가는 대표적으로 모리타니, 사우디아라비아, 아랍 에미레이트(UAE), 아프가니스탄, 예멘, 이라크, 이란, 파키스탄입니다. 그 외의 국가는 국가 공식 종교로 이슬람을 택한 나라들입니다.


UAE는 어떤나라일까요??


아프가니스탄의 경우 공식 국가 명칭이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공화국입니다.





<아랍국가>

아랍국가는 국민의 다수가 아랍 민족인 나라를 의미하는데 이집트, 요르단, 레바논, 시리아, 이라크, 쿠웨이트, 바레인, UAE,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수단, 리리아, 모로코, 알제리 등의 나라가 해당이 됩니다. 


아랍국가 <사진 = 나무위키>


이렇게 아랍국가들이 존재하는데 1945년 알렉산드리아 협약을 통해 아랍연합이라는 아랍국가들에 의해 만들어진 국가연합 기구도 있습니다. 20세기에 아랍지역에 민족주의가 고조되기 시작하면서 아랍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자는 말들이 많이 나오면서 설립되었습니다.


하지만 유전을 둘러싼 신경전과 OPEC 가입문제로 아랍연맹 내부의 갈등이 심화되고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해 쿠웨이트의 전역을 차지하는 등 심각한 내부 갈등을 겪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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