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 빗자루질 하는 이유 스위핑 하는 이유 컬링 얼음 얼음 문지르는 이유

2018. 2. 24. 03:23 스포츠/동계올림픽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선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 저는 컬링(Curling)에 대해 궁금증이 많아졌습니다.

https://youtu.be/kGywIAZlQ-4                       

우선 컬링이라는 것은 돌을 얼음판 위에 미끄러뜨려 원하는 위치에 위치시시키는 경기로 후보선수들과 함께 빙판위에는 4명이 한 팀을 이루어 상대팀과 겨루는 경기로 여러차례 스톤을 미끄러뜨려 정해진 곳에 가장 가까이 위치한 스톤이 많은 팀이 득점을 하는 경기입니다.

그렇기에 컬링은 머리를 많이 써서 경기를 해야 하는 두뇌 경기입니다.

https://youtu.be/uBSO3nrUSSs

이번 글은 컬링의 규칙 등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컬링에서 스위핑 이라고 부르는 얼음판을 닦는 동작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https://youtu.be/0l6jBN_J-SI

우선 컬링장의 빙판은 1mm씩 총 30겹의 빙판을 만듭니다. 그래서 빙판의 총 두께는 총 3cm정도입니다. 이렇게 빙판을 만들고 나면 경기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패블이라는 것을 만듭니다.

https://youtu.be/WSrcPbIKzTQ

<페블>

페블: 빙판과 스톤의 마찰력을 높이기 위하여 컬링장에 뿌리는 얼음알갱이

빙판이 완전히 만들어지고 나면 이렇게 물을 뿌려 빙판 표면에 얼음알갱이를 만드는 작업을 합니다.

빙판에 물을 뿌리면 위와같이 얼음알갱이들로 인해 빙판 표면이 거칠게 됩니다.

이렇게 빙판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거칠게 되는데요. 이때 표면에 스위핑 즉 빗자루질을 하게 되면 마찰력에 의해 표면에서 물이 생기고 이 물이 수막현상을 일으켜(물이 얼음 표면에 막을 만들어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현상 같은 것) 그것을 이용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계속 스톤이 이동할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컬링경기를 보시다보면 스톤이 휘어져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자세히 보시면 스톤이 스위핑을 하지 않아도 옆으로 살짝 휘거나 회전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그런 것들은 빙판의  표면이 매우 불규칙하거나 한쪽이 튀어나와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만약에 스톤을 딜리버리(투구)하고 난 후 선수들이 그냥 두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투구할 때 세게 투구를 하였기 때문에 스톤이 페블과의 마찰력에 의존해 속도를 줄이기 위함입니다.

https://youtu.be/0V62KPB59Yk

보통 한 명의 선수가 스위핑을 하면 방향을 바꾸는 것, 두 명의 선수가 스위핑을 하면 속도를 위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합니다.

https://youtu.be/TXVntpi_hV4

2018년 2월 23일 여자 컬링 대표팀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였습니다. 올림픽 사상 첫 준결승 진출을 넘어섰고, 금메달도 목에 걸었으면 합니다. 

메달의 색깔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모든 선수들이 부상없이 제 기량을 활짝 펼쳤으면 합니다!!



B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