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성화봉송 유래 성화봉송 하는 이유 성화봉송 주자

2018. 2. 8. 22:29 스포츠/동계올림픽

올림픽 시즌이면 TV 또는 거리에서 성화봉송을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화면을 보다가 문득 왜 성황봉송을 하는 이유, 성화봉송 주자, 성화봉송 코스 등이 궁금해져서 여러 자료들을 찾아봤습니다. 


우선 성화의 유래는 고대 올림픽 개최지이자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로 갑니다. 그리스의 올림피아에서 태양으로 점화한 횃불을 올림픽 개최지까지 릴레이로 봉송하여 주경기장의 성화대에서 개회식부터 폐회식날까지 계속 타오르는 불꽃으로 하계 올림픽과 동계 올림픽의 성화를 모두 올림피아에서 채화합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김연아)가 김마그너스에게 성화를 넘기고 있음

사진=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고대 그리스에서는 올림힉 경기 대회 기간 중 경기를 봉납(경기를 바치는 것)하는 제우스 신전의 제단에 성화가 불타고 있었던 고사(역사)와 횃불 경기에서 고안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대의 올림픽에 성화봉송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시작되었고, 제 11회 올림픽 조직위원회 부회장이었던 칼 디엠 박사의 구상에 따라 올림피아에서 채화된 성화를 성화봉에 점화하여 그리스부터 독일까지 운반하였습니다. 


고대 올림피아의 헤라 신전 여사제가 오목 스틸 거울에 태양광선을 비추어 채화된 것을 고대 올림피아 스타디움으로 운반되어 첫 번째 올림픽 성화봉에 점화됩니다.


봉송주자는 남녀 노소 상관없이 사회 각 분야의 모든 사람들은 성화봉송 주자로 뛸 수 있고, 성화봉송 주자는 한 명의 주자가 약 200m의 거리로 뜁니다. 


봉송로는 역사적으로 또는 국가적으로 중요성을 띄는 도시 및 마을을 포함하여 특히 대표적인 자연환경, 건축물, 역사 및 문화유적지를 지나가며 개최국 고유의 문화를 소개합니다.

2018 성화 봉송 봉송로 사진 =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아시안게임에서는 개최지의 유서 깊은 곳에서 채화하는 것이 관례로 되어 아시안개임만의 전통을 지키자는 의미에서 1951년 제1회 뉴델리 대회 때부터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의 전국체전에서는 1956년 제 37회 때부터 성화봉송을 하였다고 합니다.


<성화가 꺼지면>

제가 성화봉송하는 장면을 볼 때마다 성화가 꺼지면 어떻게 될지 많이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찾아봤더니 꺼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부주의, 방해 등으로 성화가 꺼질 경우 미리 보관해둔 햇빛을 통해 점화한 불씨로 불을 붙이는 것이 원칙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2014년 소치올림픽 성화봉송 도중 라이터로 불이 꺼지자 경호원이 자신의 듀퐁라이터로 불을 붙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아무튼!!! 이번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무사히 잘 마치고, 사용되었던 모든 시설들이 방치되거나 적자를 면치 못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윗쪽에 있는 정은씨가 제발 이번에는 조용히 넘어가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B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