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기준금리 내리면 한국도 기준금리 내리는 이유

미국이 기준금리를 내리면 한국의 메스컴에도 기준금리와 관련된 리포팅이 많이 보입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내리면 왜 한국에서 기준금리를 가지고 말이 많을까요?

 

그리고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던 말던 왜 우리나라에서도 기준금리를 올려야 하냐는 말이 많을까요?

 

 

 

미국의 기준금리는 미국 연방준비 이사회가 정합니다. 미국의 연방준비이사회가 미국의 중앙은행 역할을 하지요.

 

반면 한국의 중앙은행은 한국은행입니다. 한국은행에서 한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미국이 기준금리 내리면 한국도 기준금리 내리는 이유를 알기 전에 우선 기준금리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우선 알아보겠습니다.

 

 

기준금리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

우리가 은행에 돈을 맡기거나 돈을 빌릴 때 바로 사용되는 것이 기준금리입니다. 시중은행(국민, 우리, 신한 등)이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해도 대출을 많이 해주거나 투자를 많이 하는 등 시중은행의 돈이 부족해지면 한국은행에서 돈을 빌립니다. 보통 그 때 한국은행에서 시중은행에 대출해줄 때 기준금리에 따라 대출금리가 정해지기 때문에 그에 따라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나 예금금리가 바뀌기도 합니다.

 

또한 시중은행은 의무적으로 일정금액 이상을 한국은행에 예치해야 하는 금액이 있습니다. 이 때 시중은행은 한국은행에 이자를 받는 것이 아니라 예치한 돈에 대한 보관료를 내게 되어 있습니다. 이 보관료가 시중금리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시중은행과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이런 연관이 있습니다. 보통 시중은행에서 우리가 돈을 빌리면 기준금리 + 은행의 금리로 대출금리가 정해집니다.

 

근데 이 금리가 많이 낮으면 우리나라 사람이든 외국 사람이든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서 여러 곳에 투자를 합니다. 보통 이러한 상태를 양적완화라고 하는데 은행 대출금리가 낮아서 많은 사람들이 대출을 하게 되고 그러면 시장에 돈이 많이 풀리게 됩니다. 반대로 기준금리가 낮으면 예금금리와 적금금리가 낮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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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금리가 낮아지게 되면 많은 투자자들이 여러 투자처를 찾게 되고, 돈이 많이 풀렸으니 돈의 가치가 떨어지게 되고 금값도 오르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이 기준금리 내리면 한국도 기준금리 내리는 이유

미국이 기준금리를 내린다고 한국도 무조건 금리를 내려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미국의 기준금리가 한국의 기준금리보다 낮다면 외국인 투자자들이나 큰 기업들은 한국에서 돈을 빌리기보다 미국에서 돈을 빌립니다.

 

또한 외국인을 비롯해 돈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들, 큰 기업들은 하루에 투자하는 금액이 굉장히 큽니다. 주식에 투자하거나 아파트 등의 부동산에 투자하는 금액도 상당합니다. 앞서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시장에 돈이 많이 풀린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전반적인 주가상승이나 부동산 경기가 좋아지는 등의 경제적인 효과가 나타납니다.

 

 

 

 

그래서 돈이 많은 사람들이나 외국인 투자자들, 기업들(증권사나 펀드 등 포함)은 기준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나라로 돈을 이동시켜 주식시장이나 부동산 등에 투자를 하게 됩니다.

 

만약 한국이 미국보다 기준금리가 높다면 이런 투자자들이 한국에서 돈을 빼서 미국에 투자를 하게 됩니다. 그러면 한국은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이 투자금을 빠르게 회수를 하게 되고 그러면 한국은 주가가 많이 떨어집니다. 또한 여러 경제 지표들이 떨어집니다. (한국에서 주가가 떨어지면 국민연금에서 투자한 투자금이나 기타 정부에서 투자한 돈이 많이 손실을 입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의 경우 한국은행은 미국의 기준금리보다 더 낮은 기준금리를 정하게됩니다. 반대로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상을 할 때 한국은행은 좀 더 여유롭게 기준금리를 정할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