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의 종류 센터백, 윙백, 스위퍼 등등 - 1편

2018. 6. 21. 23:00 스포츠/축구

 

 

축구를 보다보면 수비의 중요성을 알게 됩니다. 아무리 뛰어난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있다고 하더라도 수비수의 한 번의 실수가 바로 골로 연결 되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수비가 많이 중요했던 것일까요? 수비수와 관련된 포지션이 왠지 더 많아 보입니다. 그런데 많이 헷갈립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수비수의 종류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스포츠/축구] - 수비의 종류 센터백, 윙백, 스위퍼 등등 - 2편

 

전술에서 여러 포메이션이 있습니다. 5-3-2, 4-3-3, 4-4-2, 5-4-1, 3-5-2, 3-4-3 시스템 등이 있는데요 첫 번째 순서가 수비수, 두 번째가 미드필더, 세 번째가 공격수를 의미합니다. 

 

그 중 지금 보고 계신 페이지는 수비수와 관련된 페이지입니다. 보통 수비수 5명을 두는 전술을 잘 선택하지 않습니다. 상황에 따라 5명의 수비수를 배치하기는 하는데 보통 수비형 미드필더를 넣는 것이 일반적이지 수비수 5명을 넣는 경우는 존재는 하지만 보기 드문 전술 입니다.

 

수비와 관련된 단어로 많이 들어보셨을 쓰리백(back)은 수비수들(defence)을 일컽는 말입니다. 쓰리백이라는 말은 수비수가 3명이라는 뜻입니다. 포백은 수비수가 4명이라는 뜻입니다.

 

쓰리백이든 포백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 가운데 있는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1. 센터백(Center Back; CB)

센터백은 수비 라인의 중앙에서 주로 상대방의 공격을 저지하고 특정지역을 전담하는 지역방어와 특정선수를 마크하는 대인방어 등을 역할합니다. 또한 수비라인을 정리하고, 조율하는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센터백은 힘이 좋고, 장신인 선수들을 많이 기용하는데 이런 선수들이 공중볼 경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장신이고, 어떻게든 상대방의 공격을 저지해야 하기 때문에 태클에 능한 선수를 뽑습니다.  

 

 

 

 

 

또한 센터백의 경우 경기를 읽는 능력도 있어야 하고, 볼 점유를 잘 해야 합니다. 

 

상대방의 공격을 저지해야 하고 수비라인을 정리하고, 조율하는 등 여러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침착함을 잃지 않아야 하고, 기본기가 출중해야 합니다.

 

요즘은 센터백이 세분화 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가 스토퍼형입니다. 스토퍼형 센터백은 상대방의 공을 기술적으로 뺏어내는 수비수를 말합니다. Stop은 아시다시피 정지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스토퍼는 정지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스토퍼들은 적의 공격을 끊고 볼을 뺏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듯 스토퍼는 보통 대인마크에 특화된 수비 포지션입니다. 특정 공격수를 전담하기도 하고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다른 선수들을 마크하기도 합니다.

 

두 번째는 파이터형입니다. 파이터형은 파워풀한 수비, 다이나믹한 신체능력 등이 키워드입니다. 파이터형은 터프함을 가지고 상대의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막아내는 것이 주된 임무입니다. 

 

세 번째는 커맨더형입니다. 말 그대로 수비수들에게 수비 라인을 조율하고 위치를 정해주는 수비수입니다. 커맨더형의 경우 동료 수비수와 전반적인 수비라인을 조율해서 안정적인 수비를 도모하므로 다른 수비도 통달해야 합니다. 즉, 다른 수비 포지션도 어느 정도 지식적으로, 경험적으로 알아야합니다. 

 

다 알고 있어야 조율을 하고 명령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커멘더형이 되기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그렇기에 이런 커맨더형의 센터백은 다른 유형의 센터백보다는 연령대가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같은 연령대에 비해 시장에서 몸값이 비쌉니다. 

 

 

 

 

 

이 커멘더형은 보통 쓰리백에서 가운데 수비수로 많이 기용됩니다. 다른 유형의 센터백은 포백에서도 가능합니다만 이 커멘더형은 보통 쓰리백에서 가능합니다.

 

포백 시스템에서는 가운데 두 선수를 센터백이라고 부르는데요. 보통 가운데 오른쪽에 있는 선수는 RCB(Right Center Back)이라고 하고 가운데 왼쪽에 있는 선수는 LCB(Left Center Back)이라고 합니다. 

 

또한 스토퍼라는 말은 사실 쓰리백 시스템에서 가운데 수비수 옆의 좌, 우 선수들을 일컫기도 합니다. 위에서 말하는 LB, RB입니다.

 

2. 풀백(Full Back; FB)

 

 

 

 

 

풀백은 포백 시스템에서 수비 라인의 좌, 우 측면에서 활동하는 수비수입니다. 풀백이라는 말은 가득을 의미하는 Full이 사용되었듯이 전 지역을 커버한다는 뜻을 가집니다.

 

주로 상대편 선수의 크로스나 돌파를 저지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이 풀백은 수비수들 중 공격력이 뛰어나지 않는 선수들이 맡습니다. 

 

풀백들은 상황에 따라 상대 팀 진영까지 올라가 공격을 돕기 때문에 엄청난 체력을 요구합니다. 이 풀백은 윙백이랑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윙백은 2편에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짧게 설명드리면 윙백은 공격성향이 좀 더 강해 오버래핑이 잦고, 풀백은 좀 더 수비에 치중합니다)

 

현대축구의 풀백은 일반적으로 빠르고 태클에 능하고, 간혹 오버래핑을 하면서 공격에도 가담하기도 합니다.(윙백보다는 그 횟수나 시간이 짧습니다) 

 

풀백은 포백시스템에서 센터백이 오버래핑을 하게 되면 그 자리를 메우게 되고, 풀백이 공격에 가담한다면 얼른 되돌아와야 하는 공격력을 겸비하려면 엄청난 체력이 요구되는 자리입니다.

 

[스포츠/축구] - 수비의 종류 센터백, 윙백, 스위퍼 등등 -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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