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의 종류 센터백, 윙백, 스위퍼 등등 - 2편

2018. 7. 16. 21:48 스포츠/축구

 

축구를 보다보면 수비의 중요성을 알게 됩니다. 아무리 뛰어난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있다고 하더라도 수비수의 한 번의 실수가 바로 골로 연결 되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비수와 관련된 포지션이 왠지 더 많아 보이는 것은 진짜 한 순간의 수비의 실수로 경기의 승패가 갈리는 것을 본 것 때문일 것입니다. 축구의 포지션은 크게 골키퍼, 수비, 미드필드, 공격이 있는데 수비는 비슷한 위치인데 역할이 달라서 이름 또한 다릅니다. 이번 편은 축구의 수비 2편으로 윙백, 스위퍼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스포츠/축구] - 수비의 종류 센터백, 윙백, 스위퍼 등등 - 1편

 

 

지금 발견한 것인데요! 1편에서 센터백(CF), 풀백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썸네일에는 센터백을 쓰지 않았네요... 

[축구] - 수비의 종류 센터백, 윙백, 스위퍼 등등 - 1편

 

2편에서는 스위퍼를 알려드리고, 윙백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시는 윙백과 풀백의 차이에 대해서도 짚어 드리겠습니다.

 

<스위퍼(SW)>

스위퍼라는 말의 뜻을 알고 계시나요? 이탈리아어로 자유라는 뜻을 가진 리베로라고 불리는 스위퍼는 영어로 Sweeper라고 합니다. 뜻은 바로 청소부, 청소기입니다. 이런 뜻을 알게 되셨으니 이 스위퍼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느껴지시나요?

 

스위퍼는 상대의 특정 선수, 특정 지역을 전담하는 일반적인 수비수와는 달리 매우 유동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입니다.

 

왜 스위퍼가 유동적이냐 하면요. 스위퍼보다 앞쪽에 있는 수비들이 실수를 하거나 다른 선수들이 저지른 실수 등을 처리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그쪽으로 가기도 하고, 수비들 중에 앞으로 설명드릴 윙백 등이 오버래핑(수비수가 팀이 공격할 때 공격에 가담하는 것)을 오래 하게 되어 생긴 빈자리를 메꾸어주는 역할 또한 하기도 합니다.

 

스위퍼의 위치는 보통 중앙수비수 뒷쪽 자리의 깊숙한 곳에 위치하여 최종 수비를 담당하고, 협력수비를 하거나 커버플레이를 하는 수비수로 현대의 포백 시스템에서는 잘 사용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쓰리백에서는 사용이 가능하기는 합니다. 가운데 수비를 옆의 수비들보다 더 뒷쪽에 있으면서 수비를 조율하고, 협력수비와 커버플레이를 하기도 하고, 수비들이 뚫렸을 때 최종 방어를 담당하기도 합니다.

 

물론 현대의 포백 시스템에서는 위치상 스위퍼가 불가능 하기는 합니다. 그러나 포백 포메이션에서 한 선수가 오버레핑을 하거나 여러 이유로 한 자리가 비어 순간적으로 쓰리백이 되는 등의 상황이 벌어지면 가운데 수비수 두 명중 한 명이 수비라인 보다 뒤에 가서 스위퍼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스위퍼가 가춰야 할 능력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상황판단과 지휘능력입니다. 또한 이 스위퍼는 수비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야 하고, 최종 수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거친 몸싸움도 해야 하므로 뛰어난 피지컬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윙백>

윙백이라는 말을 들으신다면 축구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라도 이영표 선수를 많이 떠올리실 것 같습니다. 네! 윙백은 포백 포메이션에서 주로 양쪽 끝에 있는 선수들을 말합니다. 

 

포백 포메이션에서는 윙백이 수비의 양쪽에 있는 선수들을 의미하지만 쓰리백에서는 3-5-2, 3-4-3 포메이션에서 미드필더의 양쪽 끝에 있는 선수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선 포백 시스템에서 풀백과 윙백의 차이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위치는 똑같습니다. 수비의 좌우 끝에 위치합니다. 하지만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다릅니다. 풀백은 공격에 가담하는 횟수가 적습니다. 

 

하지만 윙백의 경우 역습이나 상대의 측면이 비는 등의 공격기회가 찾아온다면 오버래핑을 통해 상대의 측면을 돌파하여 상대 진영의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서 파울, 코너킥 등을 얻어내기도 하고 골문 앞쪽으로 센터링을 하는 역할 등을 수행합니다.

 

즉 풀백과 윙백의 차이는 팀 전술의 차이라고 생각하시면 간단하실 것 같습니다. 풀백은 팀 전술이 수비에 좀 더 신경을 쓰는 것이고, 윙백은 수비보다는 약간이라도 공격에 더 비중을 두는 전술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공격과 수비를 모두 겸비해야 하므로 윙백을 엄청난 활동량을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윙백을 하는 선수는 체력적으로 뛰어나야 하며 어느 정도의 개인기도 있어야 하고, 돌파력, 패스능력, 스피드도 어느 정도는 갖추어야 합니다.

 

앞서 윙백은 3-5-2, 3-4-3 시스템에서 미드필더의 좌우 끝에 있는 선수들과 포백 시스템에서 좌우 끝에 있는 수비수를 칭하는 것으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미드필드의 좌우 끝에 있는 선수들을 칭하는 말이었습니다. 쓰리백을 할 때 좌우의 수비수들이 넓은 공간을 커버해야 했기에 미드필더의 좌우 끝에 있는 선수가 수비에 가담했다가 공격도 했다가 하면서 포메이션이 5-3-2 포메이션으로 보여지기도 했는데요.

 

점점 미드필더의 좌우 끝에 있는 선수들과 포백시스템에서의 좌우 끝에 있는 수비수를 일컫다가 요즘에는 포백시스템의 좌우 끝에 있는 선수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요즘은 3-5-2, 3-4-3 포메이션 등에서 미드필더 좌우 끝에 있는 선수들을 뭐라고 일컬을까요?

 

바로 윙어라고 부릅니다. 이 윙어는 윙백이 공격할 때와 같이 상대의 측면을 공략해 상대 수비를 피하여 크로스나 측면을 통해 중앙으로 침투하여 패스나 직접 슈팅을 하기도 합니다.

 

윙어든 윙백이든 둘 다 필요한 능력으로 요구되는 것은 드리블, 스피드, 개인기, 크로스, 패스, 킥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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