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 역사, 특징, 팀명, 모기업, 네이밍 스폰서

2018. 1. 16. 07:37 스포츠/야구

넥센 히어로즈는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여러가지를 보여준 팀입니다. 대표적으로 구단의 운영방식이라든지, 운영자금을 모으는 방법, 그리고 감독 선임 등 수 많은 일을 좀 독특한 방법으로 이루어 왔습니다. 


오늘은 이 넥센 히어로즈의 역사와 특징, 운영비 조달, 모기업 등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장석 대표이사(히어로즈 구단주)


넥센 히어로즈라는 팀명은 후원사의 이름을 팀명으로 해주는 독특한 사업 모델 때문에 팀명이 넥센 히어로즈로 정해졌습니다. 넥센 히어로즈의 이장석 구단주는 2008년 한 인터뷰에서 "현대 야구단 및 프로야구 사업에 대한 다각적 검토 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제시를 위해 창단을 결정했다"고 했습니다. 또 기존의 7개 구단과 다르게 미국 프로야구 모델을 한국 시장에 맞춘 민간 사업 모델로 구단을 운영할 것이라고 헀습니다. 미국야구 모델이라는 것은 국내 기업들의 스폰서십으로 운영비를 조달하는 것 등을 말합니다.



히어로즈의 모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기업은 센테니얼인베스트먼트라는 미국계 기업입니다. 이 회사는 미국에 본사가 있고, 한국에 지사를 둔 투자전문 회사로 한국지사는  2007년 7월 한국법인을 설립했습니다. 


히어로즈는 2008년 1월 30일 KBO 당시 신상우 총재와 야구회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제 8구단 창단 조인식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KBO에 가입금 120억원을 내고 현대유니콘스와 관련된 모든 권리를 인수했습니다. 


또한 서울 연고권과 목동 구장 사용 권리, 향후 안산이나 성남에 돔구장이 완공될 경우 사용 우선권 등도 갖는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히어로즈는 현대 유니콘스의 해체 후 재창단이라는 형식을 빌려서 창단 되었습니다.


 SK와이번스의 경우 쌍방울 레이더스가 완전히 해체되고, 쌍방울 선수들은 웨이버공시 된 상태에서 SK가 선수 개개인과 협상해 만들어진 구단이기에 SK와 히어로즈의 창단방식은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히어로즈는 서울 입성금액으로 현대유니콘스가 내지 못한 금액만큼만 LG와 두산에게 지급하고 서울입성을 했습니다. 또한 센테니얼인베스트먼트는 투자회사 이어서 인지 KBO는 향후 5년간 구단 매각금지라는 조항을 넣었습니다. 



네이밍 마켓팅을 통해 처음으로 히어로즈의 팀명을 부여하게 된 회사는 우리담배(주)라는 회사입니다. 말그대로 담배회사입니다. 이 회사가 스폰서 기간 도중 후원금 지급을 중단하는 바람에 히어로즈는 서울 히어로즈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했고, 지금은 재계약을 한 넥센타이어의 이름을 사용하여 넥센 히어로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히어로즈 당시 팀 마크





서울 히어로즈 당시 팀 마크


넥센 히어로즈 팀마크


  

B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