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특별지명 - 채태인, 추신수, 류제국

2018. 1. 19. 16:55 스포츠/야구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이슈가 된 채태인 선수를 검색하면 해외파 특별지명 혹은 해외파 특별드래프트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번 글은 이 해외파 특별지명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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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해외파 특별지명은 2차드래프트처럼 몇 년에 한 번씩이라든지 신인드래프트처럼 매년 열리는 것이 아니라 2007년 4월 2일에 열렸던 특별 드래프트로 최근에는 2회 해외파 특별지명을 열자는 주장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해외파 특별 드래프트 또는 해외파 특별지명은 지금은 은퇴하신 박찬호 선수가 KBO를 거치지 않고, 고등학교에서 바로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후 MLB 스카우터들이 한국의 야구 유망주들에게 관심을 많이 가지면서, 


한국의 고교야구 유망주들이 무분별하게 해외 리그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1998년에 KBO를 거치지 않고 KBO와 관계를 맺은 해외리그에 진출한 선수는 해당 리그의 최종 팀과의 계약이 완전히 종료된 시점으로 부터 2년이 지난후 KBO 소속의 팀에 입단시 계약금 없이 신인 최저연봉만 받도록 하는 제도(이하 KBO리그 리턴시 2년간 유예제도)로 인하여 해외리그에서 여러 이유로 다시 한국으로 되돌아오는 선수들이 2년간 KBO리그에 복귀 할 수 없기에 이러한 선수들을 위하여 특별히 진행한 드래프트입니다.


※KBO리그 리턴시 2년간 유예라는 제도는 1991년 1월 이후 해외에 진출한 선수들이 대상입니다.

해외파 특별지명으로 넥센에 입단한 김병현 선수

사진 = 조이뉴스24


해외파 특별지명으로 KBO리그 리턴시 SK와이번스 입단하는 추신수 선수

사진 = 위키피디아


여러 이야기 더 말씀드리는 것보다 누군지 바로 알려드리는 편이 좋을 것 같아서 바로 표로 정리했습니다.^^


순서

선수

출신고교

2007년 기준

연고지명권

지명구단

비고 

우선

최희섭

광주일고

KIA

타이거즈

KIA타이거즈

2007년 입단

우선

송승준

경남고

롯데자이언츠

롯데자이언츠

2007년 입단

2017기준 현역

1

추신수

부산고

롯데자이언츠

SK와이번스

2017기준 MLB선수, KBO로 오면 SK 입단

2

류제국

덕수고

두산베어스 

LG트윈스

LG트윈스

2013년 입단

2017기준 현역 

3

이승학

부산공고

롯데자이언츠

두산베어스

2007년 입단

4

채태인

부산상고

롯데자이언츠

삼성라이온즈

2007년 입단

넥센 트레이드 후 롯데로 트레이드 됨

2017기준 현역 

5

김병현

광주일고

KIA타이거즈

현대유니콘스

2012년 히어로즈 입단,

참고1 참조

 6

-

-

-

한화이글스

참고2 참조


참고1

 - 현대유니콘스는 2008년 해체된 팀으로 현대유니콘스의 역사는 2008년 1월 7일자로 공식적으로 끝났으나 현대유니콘스의 선수단, 코칭스테프, 프런트와 모든 권리를 히어로즈가 인수받았기에 김병현 선수는 히어로즈가 지명권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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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2

 - 드래프트 당시 우선지명을 제외하고 해외파 특별 드래프트 대상 선수들은 5명이었으므로, 우선지명 행사 구단을 빼면 6개구단이 남아서 순서 6번을 뽑은 한화이글스는 지명선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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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 특별지명과 관련된 이야기1

 - 박찬호 선수는 앞서 KBO 입단시 2년 유예라는 제도가 만들어지게 된 장본인으로 2년 유예 제도의 대상도, 해외파 특별지명 대상도 아니라 KBO 입단시 신인드래프트를 거치면 됬지만 한국프로야구 레전드선수라 8개구단이 합의하에 신인드래프트 없이 한화이글스와 계약하였음. 이를 두고 해외파 특별지명 때 한화가 지명하지 못한 것에 대한 보상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박찬호 선수라는 이름의 값을 안다면 그런 이야기 못함.


해외파 특별지명과 관련된 이야기2

 - 해외파특별지명 표를 보면 2007년 당시 류제국 선수를 제외하고 기아 연고 출신 선수가  2명, 롯데 연고 출신 선수가 4명으로 이를 참작하여 롯데와 기아에게 우선 지명권을 줬음.


해외파 특별지명과 관련된 이야기3

 - 서재응과 김선우의 경우 1996년 고졸 우선 지명으로 인해 서재응은  해태타이거즈, 김선우는 OB베어스에게 각각 지명당하고, 해외 진출했기에 1991년 1월 1일 이후 해외 진출 선수가 아니라서 KBO리그에서는 기아타이거즈, 두산베어스로 입단함.


해외파 특별지명과 관련된 이야기4

 - 봉중근 선수는 고등학교 중퇴 후  메이저리그 진출이라 KBO리그에서는 신인드래프트로 입단함.


해외파 특별지명과 관련된 이야기5

 - 채태인 선수의 롯데로의 트레이드로 해외파 특별지명 선수 2명이 롯데자이언츠에 2018년 현역으로 뛰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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