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감독판과 극장판, 확장판의 차이

2018. 5. 25. 00:30 사회/사회 일반

혹시 영화관에서 보고 정말 감명 깊었다거나 즐겁게 본 영화가 있으신가요? 인기가 있던 영화의 경우 극장에서 감독판이나 확장판으로 다시 상영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극장판에서 감독판이나 확장판이 상영되지 않더라도 DVD나 블루레이로 출시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느날 제가 TV를 보다가 써니 감독판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영화 내용이 주인공의 오빠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 더 추가 되었습니다. 약 10여 분 정도 극장판에 비해 더 추가 되었는데요. 


보통 감독판이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영화의 장면들이 조금 더 추가 된 것으로 생각하기도 하실 텐데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지금부터 감독판, 확장판에 대해 먼저 설명을 드리고 극장판과의 차이에 대해서도 알려드리겠습니다.





<감독판이 출시되는 배경>

보통 감독판은 극장에서 상영이 끝나고 난 후 출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극장에서 상영이 끝나고 난 후 감독판이 다시 영화관에 상영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감독판 Director's Cut 또는 The Original은 감독이 원하는 장면, 아끼는 장면 등 다양한 장면들이 추가되어 만들어 집니다.





본래 영화는 감독이 전부 편집을 합니다. 극장판의 경우도 감독이 편집한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상영시간이 길어질 수록 영화가 극장에 걸렸을 때  수입적인 문제가 생겨날 수 있고, 장면이 잔인하거나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장면이 있으면 영화의 관람 등급이 높아지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보다 더 많은 관객이 영화를 관람할 수 없기 때문에 당연히 제작자측에서는 관람 수입이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제작자가 원하는 방향과 감독의 원하는 방향의 차이로 일부 편집이 되거나 내용이 수정되는 경우도 극장판과 감독판이 생기는 배경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영화의 시사회 전에 감독이 편집한 것이 내용이 바뀌는 이유에 대해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나 시사회 후에 장면이 조금씩 편집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극장판을 편집한 후 등급을 심사받고 시사회를 했는데 관객들의 반응이 좋지 않은경우, 다수의 관객들이 아쉽다고 하는 부분 등에 대해 조금 더 보완을 해서 출시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영화를 위해 투자한 투자자나 많은 돈을 들여 제작한 제작자의 입장에서는 정말 많은 것을 투자했는데 영화가 망하면 문제는 심각해 지기 때문에 이런 점들을 우리가 이해해야 할 것 같습니다.





<확장판이란>

반지의 제왕의 경우 확장판이라는 말로 극장에서 상영 된 후 일정 시간이 진후에 dvd로 확장판이 출시 되었습니다. 이런 확장판의 경우 대게 극장에서 상영된 영화가 시간 관계상 장면이 삭제되어 영화의 흐름이 약간 끊긴 느낌이 들었던 부분에 장면의 개연성을 위해 장면이 추가되기도 합니다. 


어떤 영화감독은 극장판도, 감독판도 모두 감독이 편집한 것인데 굳이 감독판이라는 말을 사용해야하느냐며 감독판 대신에 확장판을 사용하겠다고 하는 감독도 있습니다. 물론 영화는 극장판이든 감독판이든 확장판이든 모두 감독이 연출한 것이기에 세 가지 모두 감독판이 맞기는 합니다만 단지 누구의 의도가 더 반영이 되었느냐에 따라 이름을 달리하는 것 같습니다.



<극장판과 감독판, 확장판의 차이>

결국 극장판과 감독판, 확장판의 차이는 자명합니다. 극단적일 수 있지만 극장판은 수익을 더 중시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감독판의 경우 예술적인 측면과 장면의 개연성, 극장판에서 문제가 되었던 부분의 보완, 수정 그리고 극장에서 개봉 당시 여러가지 이유로 빠졌던 장면들이 추가되어 나온 작품입니다.


<극장판과 감독판, 확장판 어느 것이 더 좋은가?>

이 질문은 다소 어렵습니다. 몇 가지 예를 들겠습니다. 영화 내부자들의 경우 극장판의 경우 우장우 검사와 안상구가 영화를 이끌어가는 인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내부자들 디 오리지날이라는 이름으로 나온 극장판은 '조국일보' 이강희 주필이 영화의 사건의 판을 짜는 기획자로의 모습이 더욱 부각되어 나옵니다.


즉 극장판에서는 확실히 알 수 없었지만 영화의 사건전개를 조정하는 사건의 이면에서 판을 만드는 기획자의 여러 모습들이 더 나타납니다. 또한 안상구가 이강희 주필을 왜 친형과 같이 따랐는지 둘의 오랜 관계가 드러나는 것도 감독판이기에 내부자들은 극장판을 보고 확장판을 보면 '아!'라고 하면서 영화의 장면들이 조금 더 잘 이해가 되고, 더욱 몰입이 될 수 있고, 극장판과의 차이점을 찾아가는 재미도 더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겨울왕국의 경우 극장판에서 있었던 장면이 조금 빠진채 DVD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겨울왕국의 극장판을 보신 분들이 많이들 하시는 말씀이 어떤 장면이 DVD판에서는 빠졌는데 그 빠진 장면이 자신은 더 좋았다고 하기도 합니다. 물론 제가 극장판을 보지 않아서 어떤 장면이 얼마나 좋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극장판에서는 볼 수 있었지만 극장에서 상영이 끝난 후 편집판에서는 다른 장면으로 바뀌거나 그 부분이 없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영화의 내용을 조금 더 잘 이해하고, 조금 더 영화에 대해 생각하고 싶으시다면 감독판을 보시는 것이 괜찮을 듯 합니다. 영화 상영이 끝나고 나오는 것이기에 어느 정도 관객의 말에 귀를 기울였기 때문에 극장판과 비교한다면 더 좋은 면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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