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공!사! 시리즈 5편 - 승리투수, 패전투수, 선발승의 조건, 구원승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2018. 8. 1. 22:26 스포츠/야구

야구도 공부하는 사람! 야~!공!사! 야구 경기를 보려면 야구의 용어들이나 규칙들을 알고 보는 것이 더 재미 있습니다. 


야~!공!사! 시리즈는 야구를 처음 접하시거나 야구에 대해 알고 싶은데 찾아보려니 잘 안 나오고, 주변에 물어도 자세히 아는 사람이 없거나 내가 알고 있는게 맞는지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야구 용어나 규칙 등에 대해 알려드리기 위해 제가 조사하고, 확인한 내용들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야구 경기가 끝나면 자막으로 승리투수, 패전투수의 이름이 나옵니다. 승리투수와 패전투수는 눈치 채셨을 것 같습니다. 해당 경기에서 승수를 가져간 투수와 패를 가져간 투수를 말합니다.


하지만 승리투수의 조건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선발투수로 나와서 승리를 가져간 투수는 선발승을 가져가는 것이고, 선발투수 이외의 투수가 승리를 가져가는 것을 구원승이라고 합니다.


물론 승리의 값어치는 모두 값지고, 선발승이든 구원승이든 모두 같은 승리이지만 보통 선발로 등판해서 승수를 가져가는 것을 좀 더 대단하다는 말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선발승을 가져가는 것이 조금 더 힘들기 때문입니다.




<선발승의 뜻과 선발승의 조건>

선발투수가 승리를 가져가는 것이 바로 선발승인데요. 선발승이 왜 대단하냐면요. 바로 선발승의 조건 때문에 그렇습니다. 뭐 많은 투수들이 선발승을 가져가지만 그런 선수들은 KBO나 MLB등 프로야구단에 소속된 수 많은 투수들 중에 적은 수의 선수들이 가져갑니다.


선발승의 조건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선발승은 선발투수가 최소 5이닝(보통 5회까지는 끝내야 합니다.)을 던지고, 팀이 이기고 있을 때 마운드를 다른 투수에게 넘기고, 팀의 리드가 계속 이어져서 그대로 경기가 끝나거나 선발투수가 경기가 끝날 때까지 공을 던지고, 그 경기를 이기고 있는 상태에서 끝낸 경우 승리투수가 됩니다.


리드를 계속 지킨다는 말은 경기가 동점이나 역전이 되었다가 다시 역전이 되는 등의 경우가 아니라 계속 이기고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KBO리그의 144 경기 체제에서는 1선발 투수가 한 번도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왔을 때 (우천 취소 등으로 인해 추가 편성 된 경기 시에는 일 수로는 4~5일 만에 등판하지만 경기로는 2 ~ 3 경기 만에 등판하는 상황 등을 고려하면) 대략 34 ~ 40 경기 정도 등판한다고 하였을 때에도 선발승 10승 이상을 거두었다면 그 선수는 좋은 선수로 평가합니다.

물론 타고투저나 투고타저 등의 상황(리그가 타자들의 성적이 투수들의 성적보다 좋거나 투수들의 성적이 타자들의 성적보다 좋은 상황 등)이 아닌 보통의 상황에서 선발승 10승 이상의 투수는 좋은 선수로 평가합니다. 여기에 방어율이 2점 대 이하면 에이스로 대우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방어율은 야~!공!사!시리즈의 다른 편에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야구 카테고리로 들어오시거나 계속 다른 편을 보시다 보면 나오기도 합니다만 사이드바의 상단의 검색창에서 검색하시면 됩니다.)


야~!공!사! 시리즈 7편 -방어율과 실점, 자책점의 차이



<구원승이란, 구원승의 조건>

구원승이라는 말은 선발투수가 아닌 다른 투수들 즉, 불펜진이 등판해 승리를 챙기는 것을 말합니다. (불펜진에 대한 상세한 정보든 야~!공!사! 시리즈의 다른 편에서 더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보통 구원승을 거두기 위해서는 선발투수가 팀의 리드에 상관없이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내려가고, 다음에 등판한 투수들 중 팀이 이기고 있을 때 내려가고 그 리드가 유지된 채 팀이 끝나는 경우, 경기가 엎치락 뒤치락 하는 역전과 재역전이 되더라도 마지막 리드의 상황에서 내려간 투수들 중 기록관이 가장 잘 던진 선수라고 판단되는 선수에게 승리투수를 줍니다.


하지만 세이브 조건의 투수가 승리투수가 되는 경우는 없고, 재역전을 해서 팀이 리드를 잡았을 때 내려간 투수가 반드시 승리투수가 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A선수가 6회 말에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 등판해서 7회초에 팀이 역전에 성공했고, A선수는 8회말 1아웃 만루 상황에 내려갔습니다. 이어 B선수가 등판해 단 한명의 주자와 타자를 홈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았고, 9회 말에 한 명의 주자만 남겨두고 내려갔을 때 승리투수는 A 선수가 될 수도 있고, B선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위의 경우 단순히 A선수가 등판한 후 팀이 지고 있을 때나 팀이 리드를 하고 있을 때 실점은 하지 않았는지 실점을 했는지 알 수 없지만 실점도 했다고 했을 때 이 선수는 만루의 상황을 만들어 놓고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B선수는 실점도 하지 않았고, 1아웃 만루 상황을 실점없이 막아냈습니다. 이 때 A선수와 B선수를 비교했을 때 어떤 투수가 잘 던졌는지는 정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어떤 투수에게 승리를 줄지는 기록관의 판단에 맡겨집니다.







또 예를 들면 C투수가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올라와서 대략 3이닝을 던져 7회초까지 공을 던졌다고 합시다. 그런데 팀이 7회말에 역전을 했습니다. 그리고 8회초에는 D투수가 등판을 했고, 이후 경기는 C선수가 속한 팀이 리드를 유지한 채 경기가 끝났다고 합시다. 




이럴 때 어떤 투수에게 승리를 주어야 할까요? C선수는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올라왔고, 7회초까지 던졌는데 3이닝을 던졌다면 선발투수가 4회까지만 던졌고, C투수는 5회부터 공을 던졌다는 것인데 C투수가 7회초까지 던지고 7회 말에 팀이 역전을 했는데 투수가 바뀐 시점은 8회 초입니다. 7회말에는 이 팀의 투수가 D투수로 바뀌지도 안바뀌지도 않은 상황입니다.


정말 이럴 때  애매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경우 승리투수는 경기 기록관의 판단에 어떤 투수가 더 효과적으로 던졌는지를 판단해서 효과적으로 공을 던진 투수에게 승리를 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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