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대여 서비스 이용 후기 1편 - 시작은 미약, 끝은 창대하리라!

2018. 11. 30. 00:30 경제/주식

 

 

혹시 주식 대여 서비스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이 계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들어가셔서 이해 하시고 보시면 됩니다! 아시는 분은 그냥 보시면 됩니다. 이 글은 제가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처음 주식 대여 서비스를 신청 해놓고, 몇 일 지나도록 아무런 소식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제가 주식 대여 서비스를 신청한 곳은 신한금융투자인데요! 주식 대여가 체결된 후 카톡으로 체결 사실을 알려주는데 저는 플친꺼는 잘 확인을 하지 않아서 몰랐는데 진행이 되고 있더군요!!!

 

처음에는 뭔 뜬금없이 상환완료인가 했어요. 하지만 곧 알아차렸습니다.

제가 대여 서비스를 신청하고 27일에 저 주식 하나를 매도 했었습니다. 그 때 상환이 된 것이었습니다.

 

 

주식 대여 서비스를 하면서 실시간 매도가 가능하고, 매도시 당일 상환이 된다는 이야기는 앞서 말씀 드렸습니다. 

 

[주식] - 주식 대여 - 주식대여란? (주식 대여 서비스, 대여 수수료)

 

 

 

많은 수량을 가진 종목은 대여가 되지 않았고, 몇 개 가지고 있지 않은 종목만 주식 대여 체결이 되었습니다.

 

앞선 주식 대여 서비스에 대해 알려드린 글에서 제가 미처 알려드리지 못한 것이 있습니다.

 

주식 대여 서비스를 할 때 서비스 신청을 받은 증권사는 그냥 1대 1로 대여를 연결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같은 주식을 한꺼번에 묶어서 필요한 투자자에게 연결을 해줍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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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가 주식을 10개, B가 5개, C가 8개, D가 2개, E가 7개, F가 15개의 같은 주식을 대여 서비스 신청을 했다고 가정합시다. 총 47개의 주식이 신청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기관투자자가 총 40개의 주식을 대여 신청했습니다. 이 때 어떤 주식을 증권사에서 대여해 주어야 할까요?

 

이런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대차체결원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대차체결원칙

모든 일에는 원칙이라는 그릇이 있고, 양심이라는 손으로 유도리라는 수저가 필요하다면 유도리를 사용해야겠지만 이런 공적인 일은 원칙을 지켜야겠죠!!

 

1) 원칙은 이렇습니다. 대여요율과 접수순서가 같은 경우, 신청수량이 많은 것이 우선

 

2) 대여수량이 같은 경우, 신청접수가 빠른 것이 우선

 

3) 하지만 대여 체결원칙은 증권사 대여풀 운영정책에 따라 변경 될 수 있습니다.

(출처: 신한금융투자 아이알파 어플)

 

위에 있는 카톡 캡쳐 사진에 보시면 첫 번째와 세 번째 체결 된 것은 같은 주식입니다. 첫 번째와 세 번째 사이에는 그 주식을 더 사거나 팔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나눠서 대여가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 대여하려는 투자자가 원하던 수량에 제 주식이 전부 포함되지 않았다가 나중에 더 대여가 된 것인 것 같습니다.

 

 

 

 

 

 

 

대차거래의 위험

여러 위험요소가 있겠지만  대여자에게 발생할 위험 중 하나인 거래상대방의 부도 위험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대차거래(주식 대여)가 차입자와 대여자의 신용을 기초로 이루어지는 거래라는 점에서 차입자 또는 대여자의 신용위험은 물론 중간 매개자의 시뇽위험 등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차입자의 부도로 인해 대여자가 대여증권을 회수할 수 없거나 대여자의 부도로 인해 차입자가 제공한 담보물을 반환받지 못할 위험이 존재합니다.

 

차입자와 대여자의 중간 거래자 역할을 수행한 전담 중개업자(증권회사, 종합금융사 등)가 부도위험에 노출될 경우 차입자와 대여자로서는 거래 중단과 함께 담보물/재투자수익분의 반환불능 사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출처 = 삼성증권 2016.03.08 Derivatives Issue 대차시장과 공매도 1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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