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주식 중 대박 날 수 있는 주식 - 1편 현대아산

2019. 2. 2. 00:30 경제/주식

앞서 남북 경제 협력주에 대해 첫 번째로 현대가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지금부터는 현대아산에 관한 주식 정보와 남북 경협주에서 현대가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포스팅 초반에는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를 위해서는 아셔야 할 것 같은 내용들이 있습니다. 

 

현대그룹이라고 말하면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상선, 현대산업개발 등 여러 회사들을 떠올리실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 현대그룹 안에는 현대아산, 현대엘리베이터, 현대무벡스 이 세 회사만 남아 있습니다. 

 

그 외에는 현대가의 왕자의 난 당시 전부 분리 되어 현대중공업그룹, 현대그룹,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현대산업개발그룹, 현대미래로그룹, 현대해상화재보험그룹 등 여러 그룹으로 나뉘었지요.

▲현대그룹 사옥으로 현대차, 현대중공업그룹과 관련 없다. <사진 = SBSNEWS>

 

앞서 남북 경협주에 현대건설과 현대로템에 대해 말씀을 드렸는데요. 사실 현대아산이 속한 현대그룹에 현대건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금강산 관광 금지와 개성공단 폐쇄 등이 일어났던 기간에 이런 사실들과 상관없이 현대건설은 중동 걸프전 당시 중동에서 미수금 공사 대금 1조원을 손실 처리하지 않고 있다가 워크아웃 이후 인수전에서 현대기아자동차그룹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현대가를 이끄는 적통은 현대건설입니다. 현대중공업 등도 현대건설의 조선사업부에서 시작했고, 현대건설을 주축으로 현대자동차 등도 설립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 현대건설, 현대로템은 모두 현대기아자동차그룹 계열사입니다. 여기서부터가 중요합니다. 과거 형제의 난 이후 현대그룹과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은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추도제도 따로 하고 현대건설 인수전에도 서로 맞대응 할 정도였으나 현정은 현대그룹회장이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가의 장자라고 지켜 세우는 등 화해무드가 흘렀습니다.

 

이런 내용이 왜 중요한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현대아산은 현대그룹의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분을 70%가진 회사입니다. 그리고 2대주주가 지분 7.46%를 가진 현대건설입니다.  4대 주주는 1.88%의 지분을 가진 현대자동차이고, 1.09%가진 현대백화점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현대아산은 총 5번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하는 동안 현대엘리베이터를 제외하고 범 현대그룹에서는 단 한번도 출자하지 않았습니다.

 

유상증자에 대해 알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남북한이 경제 협력을 또 하려고 할 때 제일 먼저 현대아산이 앞장설 것으로 보입니다. 2030년까지 현대아산은 7대 대북 사업권인 전력, 통신, 철도, 비행장, 임진강댐, 금강산 수자원, 명승지 관광에 관한 독점권을 가지고 있는데요.

 

▲도라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폐쇄된 상태의 개성공단 <사진 = 뉴시스>

 

 

단 한번도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북한에 건설한 경험이 있는 현대건설이 과연 현대아산이 대북사업 독점권을 가진 상황에서 북한과 관련된 사업을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또한 현대아산이 속한 현대그룹과 사이가 좋지 않았고 아직은 사이가 좋다고 볼 수 없는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에 속해있다는 점입니다. 이 점은 현대로템과 현대건설이 가진 위험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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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이 남북 경제 협력의 일환으로 북한에 사업을 재개하거나 또 다른 사업을 할 때 현대건설이 어떻게 될 것이냐에 따라 현대아산의 주식 가격이 바뀔 것 같습니다.

 

북한은 현대 건설을 원할 수도 있는데 만약 현대아산이 현대건설이 원하는 대로 해 줄 것이냐는 문제입니다. 또 현대아산이 북한과 관련된 사업에 현대건설과 현대로템을 참여시킬 것이냐에 대한 문제도 남아 있습니다.

 

 

현대아산은 금강산 피살사건과 개성공단 폐쇄로 수 년간 많은 적자를 기록해왔습니다. 분명한 것은 2000년에 대북관련 사업의 독점권을 30년간 가진 현대아산은 남한과 북한 사이에 경제 협력이 재개된다면 상장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현대아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같이 있는 모습 금강산은 필자도 가보고 싶다. <사진 = 뉴시스>

 

 

▲현대아산 사옥에 가면 자주 볼 수 있다는 구호 <사진 = 연합인포맥스>

 

북한과 사업을 하려면 2030년까지는 현대그룹의 현대아산과 마주앉아서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아산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현대아산의 20년 중 17년이 적자이었고, 유상증자를 5번씩이나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상장이 되더라도 조심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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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단순히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이 반영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투자는 투자자의 생각에 따라 투자가 이루어집니다. 투자에 따른 손실에 대해 필자가 책임지지 않습니다. 또한 투자에 따른 이득은 투자자께서 가져가시는 것이고 필자는 이득 보신 투자자께 박수만 쳐드립니다. 투자는 투자자께서 신중하게 생각하셔서 신중하게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투자에 관해 필자는 그 어떤 책임도 지지 않고 그 어떤 보상도 바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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