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거래 할 때 증권사마다 시장가 가격이 다른 이유 (데이마켓, 에프터 마켓, 프리마켓, 정규장)

2023. 12. 31. 06:25 경제/주식

미국 주식 또는 ETF 등을 거래 할 때 A 증권사 어플과 B증권사 어플을 같이 켜두고 볼 때 시장가가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프리마켓과 에프터 마켓에서 이런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미국 주식 거래 할 때 증권사마다 시장가가 다른 이유를 보려면 우선 미국 주식 거래 시스템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미국 주식은 크게 4가지 시간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시간 합계 미 동부시간 한국시간 섬머타임시 한국시간
프리마켓 5시간 30분 04:00 ~ 09:30 18:00 ~ 23:30 17:00 ~ 22:30
정규장 6시간 30분 09:30 ~ 16:00 23:00 ~ 06:00 22:30 ~ 05:00
에프터마켓 4시간 16:00 ~ 20:00 06:00 ~ 10:00 05:00 ~ 09:00
Overnight
(주간거래 혹은
데이마켓)
8시간 20:00 ~ 04:00 10:00 ~ 18:00 09:00 ~ 17:00

(썸머타임은 3월 둘째주 일요일 ~ 11월 첫째주 일요일)

※ 썸머타임시 미 동부 시간은 한국과 시차가 13시간, 썸머타임 미적용시 14시간의 시차가 있습니다.

 

여기서 같은 시간에 증권사별로 같은 종목이지만 시장가가 다를 수 있는 경우는 바로 프리마켓과 에프터 마켓일 때입니다.

왜 프리마켓과 에프터 마켓일 때 서로 다른 증권사에서 시장가가 다르게 나타나느냐 하면 바로 거래소가 달라서 입니다.

 

정규장의 경우 뉴욕 증권거래소와 나스닥 등의 거래소를 통해서 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장가의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이 뉴욕 증권개러소와 나스닥 거래소는 위 표와 같이 미국 동부시간으로 섬머타임 미적용시 09:30 ~ 16:00 시까지만 거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 앞 뒤의 시간인 프리마켓과 에프터마켓은 미국에 있는 여러 대체거래소(ATS)를 통해서 거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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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메인 되는 증권 거래소(뉴욕거래소, 나스닥 거래소)가 열기 전과 닫은 후에도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대체 거래소(ATS)를 운영합니다. 

 

이렇게 운영을 하는 이유는 뉴욕 거래소와 나스닥 거래소와 같이 메인되는 거래소는 미국 동부지역에 있고, 그 지역의 일상생활 시간인 아침부터 오후까지 열리기 때문에 미국 중부 지역과 미국 서부지역, 알레스카의 경우는 이 시간이 아직 새벽시간이라서 사람들이 일어나지 않는 시간이라서 거래를 하기 힘든 점 등을 고려하기 때문입니다.

 

 

이 대체 거래소 (이하 ATS)는 미국에 엄청 많은 수가 있습니다. 이 ATS들이 프리마켓과 에프터 마켓 시간에 운영 됩니다.

국내에서 여러 증권사들을 통해서 미국 주식을 거래 할 수 있는데 국내의 증권사마다 프리마켓과 에프터마켓에 계약된 ATS가 달라서 어떤 증권사는 프리마켓이 섬머타임 미적용, 한국시간 기준으로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인 경우가 있고 어떤 증권사는 오후 6시부터 정규장 시작 직전인 오후 11시 29분까지인 경우가 있습니다.

 

에프터 마켓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떤 증권사는 한국시간, 섬머타임 미적용 기준으로 정규장 종료 후인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까지 거래가 가능한 경우가 있고 또 어떤 증권사는 오전 6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에프터마켓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모두 한국 증권사가 어떤 대체거래소(ATS)와 계약을 했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또한 어떤 대체거래소이냐에 따라서 호가를 5호가, 10호가를 제공하기도 하고 호가별로 매수잔량과 매도 잔량을 제공해 주는 대체거래소가 있고 제공해주지 않는 대체거래소도 있습니다.

 

대체거래소마다 잔량과 호가들을 옵션으로 계약을 하기 때문에 내가 어떤 대체거래소와 계약을 맺은 증권사를 이용하느냐에 따라서 10호가, 20호가, 매수 상위와 매도 하위만 볼 수 있을 수 있고, 호가별 잔량 전부 또는 매수 상위와 매도 하위 잔량만 볼 수 있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그런데 프리마켓과 에프터마켓과는 달리 주간거래(미국 기준으로 overnight 즉 야간거래) 또는 데이마켓은 단 하나의 대체 거래소만 운영 됩니다. 바로 BLUE OCEAN 이라는 대체거래소 입니다.

데이마켓과 관련된 글은 아래의 글을 참고해주세요!

 

미국 데이마켓은 무엇일까? (주간거래, overnight s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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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담으로 아래 사진과 같이 거래된 금액에서 29.6201 달러, 29.6250달러 등 0.0001달러인 1센트 미만의 단위가 어떻게 거래 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직접 미국 증권사 어플을 사용해서 알아보려고 했으나 세금과 회원가입 문제 등 복잡한 문제들이 많아서 실제로 미국 증권사를 통해서 거래 하시는 분을 통해서 전해 들은 내용입니다.

 

우리나라는 주가에 따라서 호가가 달라집니다. 주당 1000원 미만의 주식의 호가는 1원, 주당 50만원 이상의 코스피 종목의 호가는 1000원 그리고 주당 50만원 이상의 코스닥 종목의 호가는 500원 등으로 정해져 있지만 미국 주식에는 호가 단위가 정해져 있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위와 같이 0.01달러인 1센트 미만의 호가로 거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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