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캔 & 통조림 유통기한이 긴 이유

2018. 3. 26. 22:21 생활정보/식품

 

우리가 먹는 통조림류 중 가장 많이 먹는 통조림류는 아무래도 참치캔인 것 같습니다. 통조림류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다른 식품들과 달리 별도의 손질이 필요없기 때문인데요.

 

통조림을 개봉하면 미리 손질이 다 되어있어서 바로 요리로 만들 수 있습니다. 참치캔의 경우 개봉 후 바로 밥에 얹어 비벼 먹을 수도 있고, 다른 식재료와 함께 요리해 먹을 수 있습니다.

 

통조림은 다른 식품들에 비해 긴 유통기한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할인마트에서 가격 행사를 할 때 많이 사두시거나 설이나 추석 등의 명절에 선물로도 많이 사용되어 명절이 끝난 후 길면 몇 달 동안 참치를 먹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통조림의 유통기한이 긴 이유>

통조림의 유통기한이 긴 이유는 멸균처리 되었기 때문입니다. 참치의 공정을 예로 말씀드리면 멸균설비로 고온고압상태로 멸균처리를 해서 내용물에 잔존하는 미생물을 없애고, 멸균이 완료된 제품은 충분히 냉각을 시키기 때문에 통조림 내에서는 미생물이 존재하지 못합니다. 그렇기에 일반적으로 통조림의 유통기한이 매우 깁니다.

살균제품, 멸균제품 차이

통조림의 유통기한에 대한 단적인 예로 배트남전이나 세계 2차 대전에서 보급된 캔으로 된 군용음식을 개봉해서 먹고 리뷰를 남기는 유투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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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적으로는 통조림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는 합니다. 하지만 무조건 통조림이 오래 되어도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위의 동영상처럼 오래 된 통조림을 먹어도 되는 조건들이 있습니다. (아래 통조림의 올바른 보관법 참고)

<참치캔 가열공정> <사진 = 동원 F&B 블로그>

 

 

<통조림 고르는 방법>

일반적으로 통조림은 마트 등의 진열장에 서늘하게 직사광선을 피해서 보관되어 있습니다. 유통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냉장보관이 이루어져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통조림에 녹이 슬어있는지, 혹시 찍히거나 많이 긁혀있지는 않은지 확인하셔서 녹이 슬어있거나 찍혀있거나 통조림이 찌그러진 부분이 있는 제품은 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가 바로 미생물과 세균의 침투입니다. 통조림은 멸균제품으로 미생물이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통조림이 찍혔거나 찌그러지는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미생물과 세균이 침투하여 변질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제품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통조림의 올바른 보관법>

통조림의 유통기한이 길다고 해서 무조건 유통기한 내의 통조림이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유통기한과 품질유지기한의 차이입니다. 

 

 

유통기한은 법적인 용어로 유통기한이라는 말이 의미하는 것은 제품이 생산되어 소비자에게 유통이 되었을 때 소비자가 섭취하는 시간까지 계산해서 해당 제품이 언제까지 유통되었을 때 소비자가 그것을 구매해서 먹어도 일반적으로는 안전하다는 의미로 식품이 유통될 수 있는 법적인 기한을 뜻합니다.

 

 

품질유지기한은 잘 보관할 경우, 식품의 품질이 유지될 수 있는 기한으로 우유의 경우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2주이지만 품질 유지기한은 45일로 말 그대로 냉장이 잘 되었을 경우 최대 45일까지 품질이 유지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우유의 경우 품질유지기한과 유통기한이 달라 유통기한이 조금 지나도 먹어도 되지만 유통기한이 지나면 절대 먹지 말아야 하는 제품도 있다고 하니 음식을 먹을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런 내용을 역으로 보고 분석하면 유통기한 이내라도 여러 상황 등에 의해 제품이 변질되어 소비자가 섭취하였을 때 안전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일반적으로는 해당 제품이 유통할 수 있는 기한을 지켰더라도 날씨가 너무 고온이었거나 유통되는 과정에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을 경우 식품은 언제든지 변질 될 수 있습니다.

 

통조림은 직사광선을 피해서 서늘한 곳에 보관을 하고, 통조림이 녹이 슬지 않도록 주의하고 통조림이 무언가에 찍히거나 찌그러지지 않게 보관하시면 유통기한이 지났더라도 섭취하시는데 이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즉, 유통기한 지나도 섭취 가능할 수 있습니다.

 

 

<참치 통조림은 개봉 후 바로 먹으면 안됩니다>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통조림은 제조과정에서 멸균처리가 됩니다. 멸균처리라는 말이 섭씨 125도씨에서 20분간 가열한 것을 말합니다. 이 때 통조림 속에서 퓨란이라는 발암물질이 발생을 한다고 합니다.

 

퓨란은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통조림 개봉 후 약 10여분 정도 두시면 퓨란이 모두 휘발되어 섭취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남은 참치 처리방법은?>

참치 통조림의 경우 작은 캔을 샀어도 참치가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 참치 캔을 그대로 냉장고에 보관하실 수도 있는데요. 이럴 경우 참치에 미생물이나 세균의 침투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반드시 남은 참치는 밀폐용기에 옮겨 담아 보관하시되 빠른 시일 내에 드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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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남은 통조림을 랩에 씌워 전자레인지에 돌린 후 냉장 보관하는 방법도 있다고 하시는데요. 랩의 경우 전자레인지에 돌릴 경우 환경호르몬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식물성으로 만들어지는 것도 있다고 하나 완전히 우려를 지울 수 없으므로 저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참치캔의 국물은 참치의 맛을 살려주기 위해 식물성유와 야채즙, 참치 살코기에서 나오는 기름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참치 캔의 국물이 세균이나 미생물을 더욱 번식시킬 수 있기에 국물을 같이 보관하시려면 개봉 후 빠른 시간내에 냉장보관하시고 되도록 빨리 섭취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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